AI 에이전트 8개를 동시에 돌리는 터미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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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 세션 하나는 프론트엔드 리팩토링 중이고, 다른 하나는 API 테스트를 작성하고, 또 다른 하나는 버그를 추적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에이전트가 질문을 던지고 기다리는 중인지 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하죠? 분할 창을 5개, 6개 열어놓으면 그 자체가 새로운 인지 부하가 돼요. cmux는 정확히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만들어진 터미널이에요.

Ghostty의 렌더링 엔진(libghostty)을 내장하면서도 AI 코딩 에이전트를 병렬로 관리하는 데 특화된 기능을 얹었어요. Swift와 AppKit으로 만든 네이티브 macOS 앱이라 Electron 기반 도구보다 가볍고 빠르죠. GitHub에서 AGPL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있고 완전 무료예요.

워크스페이스 하나에 브랜치, PR, 포트, 알림이 다 보인다

cmux의 핵심은 워크스페이스 개념이에요. tmux의 세션과 비슷하지만 GUI 기반이라 시각적 관리가 훨씬 편하죠. 왼쪽 사이드바에 워크스페이스가 세로 탭으로 나열되는데, 각 탭에는 현재 Git 브랜치, 연결된 PR 상태와 번호, 작업 디렉터리, 리스닝 중인 포트, 최근 알림까지 한눈에 보여요.

워크스페이스 안에서는 서피스(브라우저 탭 같은 개념)와 패널(화면 분할 영역)로 구성해요. tmux처럼 프리픽스 키를 먼저 누르거나, Zellij처럼 모드를 전환할 필요가 없어요. macOS 네이티브 앱답게 Cmd 기반 단축키로 통일되어 있거든요. Ghostty 설정 파일도 그대로 읽으니까 기존 폰트, 테마, 색상이 그대로 적용돼요.

에이전트가 멈추면 파란 링이 뜨고 데스크톱 알림이 날아온다

여러 AI 에이전트를 동시에 돌릴 때 가장 중요한 건 알림이에요. cmux는 여러 겹의 알림 시스템을 제공해요. 입력을 기다리는 패널에는 파란색 링이 표시되고, 사이드바 탭에도 읽지 않은 알림 뱃지가 붙어요. macOS 데스크톱 알림도 함께 뜨는데, 어떤 워크스페이스의 어떤 패널에서 발생한 건지 맥락을 같이 보여주죠.

WebKit 기반 브라우저가 내장되어 있어서 터미널 패널 옆에 브라우저를 나란히 띄울 수도 있어요. CLI도 강력한데, 워크스페이스 생성부터 패널 분할, 텍스트 입력, 알림 전송까지 전부 명령어로 제어할 수 있어요. 이걸 조합하면 프로젝트별 개발 환경을 자동으로 세팅하는 스크립트를 만들 수 있죠. AI 에이전트 시대의 터미널은 결국 "에이전트 관제탑" 역할이 되는 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