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30년 만에 이름을 바꿨다 — '웍스피어'가 그리는 AI 채용

헤드라인

잡코리아. 30년이에요. 그 이름을 버렸어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잡코리아 더 리부트'에서 사명을 '웍스피어'로 바꾸고 AI 에이전트 중심 플랫폼 전환을 선언했어요.

윤현준 대표의 메시지가 꽤 과감했어요. "채용의 미래가 이력서 해체에서 시작된다"고. AI가 사람과 관계의 맥락을 이해하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기존 이력서는 AI가 활용 가능한 디지털 프로필로 전환될 거라고 내다봤어요.

과거 이력 검증이 아니라 미래 가능성 예측

웍스피어가 그리는 그림은 이래요. AI 기반 채용 플랫폼을 통해 과거 이력 중심의 검증이 아니라 미래 가능성을 예측하는 채용. 데이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오해가 줄어드는 구조 안에서 초개인화된 채용 경험을 만들겠다는 거죠.

상반기에 AI 에이전트 2종을 내놔요. 인사 담당자용 '탤런트 에이전트'는 조직 상황과 인재 요건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과거 채용 데이터와 내외부 인재 정보를 분석해 최적 후보를 제안해요. 구직자용 '커리어 에이전트'는 공고 조회·지원 이력 등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기회를 선제 추천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하나의 창구에서

기업용 통합 '하이어링 센터'도 출시 예정이에요. 공고 등록부터 성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고, 잡플래닛의 기업 리뷰와 조직문화 데이터를 연계해 채용 이후까지 고려하는 HR 경험을 만들겠다는 구상.

30년 된 이름을 바꾸는 건 쉬운 결정이 아니에요. 근데 '잡코리아'라는 이름으로는 AI 채용 플랫폼의 이미지를 담기 어려웠을 거예요. '웍스피어(Worxphere)' — 일(Work)의 영역(Sphere)이라는 뜻. 채용을 넘어 일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야심이 이름에 담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