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A/B 테스트, Optilify로 Lo-Fi 프로토타입 검증
![]()
왜 A/B 테스트가 쉽지 않은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핵심인 A/B 테스트는, 대조군(A)과 실험군(B)을 무작위로 보여주고 어느 쪽이 더 나은 성과를 내는지 비교해 검증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기획·디자인 실무에서는 데이터 기반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A/B 테스트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인프라입니다. 트래픽 분배·캐싱 관리·네트워크 격리·데이터 수집·가공·분석과 그에 맞는 조직 구성까지 들어가 리소스가 많이 듭니다. 둘째, 워크플로우입니다. 기획→디자인→개발→배포→운영→결과 분석까지 여러 부서가 맞물려야 하고,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테스트하다 보니 심리적 부담과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규모가 작은 팀은 시도조차 못하거나, 프로토타입으로만 검증하다 정성적 피드백에 의존해 잘못된 해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Lo-Fi 방식의 답: 빠른 실행, 낮은 부담
그래서 두 가지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빠르게 실행하고 빠르게 검증할 수 있으며 인프라 비용이 적어야 하고, 워크플로우를 줄여 설계자 부담이 적고 누구나 쓸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결과 Figma 프로토타입을 활용한 A/B 테스트를 체계화하는 방향으로 PoC를 진행했습니다. Figma는 이미 디자이너들이 쓰고 있어 러닝 커브가 낮고, 대조군·실험군에 대한 정량 비교가 가능하며, 설계자가 타 부서 없이 스스로 테스트를 끝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검증 결과가 만족스러워 이를 서비스로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Optilify란
Optilify는 Figma 프로토타입으로 별도 환경 구축 없이 A/B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개발·배포 없이 테스트를 수행해 설계자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여 쉽고 빠르게 실험을 시작할 수 있게 합니다. 테스트가 끝나면 목적 도달 시간·클릭률·이탈률 등으로 OEC(Overall Evaluation Criterion)를 제공하고, 결과를 그래프·히트맵으로 시각화해 해석을 돕습니다.
Optilify의 네 가지 기능
테스트부터 결과 분석까지 한 서비스 안에서 제공됩니다. Testing에서는 Figma 프로토타입 링크로 참여자가 테스트하고, 클릭·페이지 이동·체류 시간 등이 자동 수집되며, 대조군·실험군은 랜덤 균등 분배로 편향을 줄입니다. Dashboard에서는 목표 도달 시간, 클릭 수, 세션 체류 시간, 페이지별 클릭, SRM(표본 분포 검정), 이탈률, 테스터 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Anomaly Detection은 사분위수 범위(IQR)로 이상치를 걸러 결과 신뢰도를 높이고, Heat Map은 사용자 행동을 시각화해 관심 영역과 패턴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합니다.
앞으로의 방향
Optilify는 테스트가 처음인 사람도 설계부터 결과 해석까지 이해하기 쉽도록 테스트 설계 가이드와 결과 해석 어시스턴트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더 나은 조건에서 일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