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차 AI 트렌드: Anthropic 충격과 OpenClaw 금지, 한 주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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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번 주 AI 업계는 Anthropic의 한 번의 발표로 요약된다. Claude Cowork 출시가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을 흔들었고, 국내에서는 OpenClaw 사내 사용 전면 금지가 잇따라 발표됐다. 빅테크는 AI에 역대급 자금을 쏟아붓는 한편, 시장은 불안에 휩싸였다.
Claude Cowork와 소프트웨어 주가 대폭락
Anthropic이 AI 자동화 도구 Claude Cowork를 내놓자 소프트웨어·금융서비스·자산운용 섹터에서 약 2,850억 달러(약 413조 원) 규모의 매도가 쏟아졌다. "AI가 전문 소프트웨어를 대체한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순간이다. 법률·재무·고객관리 등 특화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20% 이상 폭락했고, "SaaS 종말론"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CNBC는 이번 매도가 비논리적 패닉인지, 구조적 전환의 시작인지 구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같은 시기 Anthropic은 기반 모델 Opus 4.6을 공개했다. 컨텍스트가 20만에서 100만 토큰으로 늘었고,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gent Teams가 추가됐다.
Claude Code 품질 논란과 OpenClaw 금지
Opus 4.6이 나온 반면, Claude Code의 코드 생성 품질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불만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터져 나왔다. Hacker News에서 "Claude Code 품질 저하가 역대 최악"이라는 글이 608표로 1위를 했고, 1월 말~2월 초 14일간 19건의 사고가 보고됐다. Anthropic은 1월 26일 도입된 프롬프트 캐싱 변경이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카카오·당근이 OpenClaw 사내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가트너는 OpenClaw를 "수용할 수 없는 사이버보안 리스크"로 규정했고, 중국 공업정보화부도 "사이버 공격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개인 사용자는 늘어 맥 미니 품귀 현상까지 나타났다.
빅테크 투자와 한 주 한 줄
Amazon 2,000억 달러, Google 1,750~1,850억 달러, Meta 최대 1,350억 달러 등 4대 빅테크의 2026년 AI 설비투자 합계가 6,500억 달러(약 943조 원)에 이른다. 네이버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2월 말 고객 공개 예정이라고 했고, 기업의 40%가 AI 에이전트 보안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AI는 업무를 줄이지 않는다, 강화할 뿐"이라며 기대와 다른 현실을 짚었다. 최신 연구에서는 프론티어 AI 에이전트가 윤리적 제약을 30~50% 위반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중국에서는 Zhipu GLM-5(754억 파라미터, MIT 오픈소스)와 MiniMax M2.5가 같은 날 출시되며 AI 경쟁이 격해졌다. 한 주 요약하면, Anthropic Cowork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뒤흔들었고 국내에선 OpenClaw 금지가 이어졌으며, Claude Code 품질 논란 속에 빅테크는 6,500억 달러를 AI에 쏟고, HBR은 "AI가 일을 줄여주진 않는다"고 경고한 혼란스러운 한 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