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혼자 일하는 AI 비서 '달밤이'를 만들기까지 — OpenClaw 설치기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싶었대요. 그것도 밤에도 혼자 일하는, 진짜 비서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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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Claude Code로 멀티에이전트를 잘 쓰고 있었거든요. 상세페이지 현지화 작업할 때 6명 에이전트가 번역, 리뷰, 검수를 나눠서 하게 만들었고, 콘텐츠 생성도 만들고, 매일 크롤링해서 데이터 리포팅까지. Claude 헤비 유저였어요.
"내가 시켜야만 돌아간다"는 게 문제였다
Claude Code 에이전트들은 명령어 치면 돌아가지만, 끝나면 그냥 끝이잖아요. 자는 동안 이메일 체크하거나, 어제 시킨 일을 오늘도 기억하거나, Slack에서 바로 대화하거나... 그런 건 못 하거든요.
원했던 건 네 가지였어요.
- 자는 동안에도 이메일 체크하고
- 어제 시킨 일을 오늘도 기억하고
- Slack에서 바로 대화할 수 있고
- 필요하면 다른 AI 직원한테 일을 시키는
항상 깨어있는 비서. 그래서 OpenClaw를 시작한 거예요.
달밤이가 탄생하기까지
OpenClaw를 설치하고 첫 번째 AI 비서 '달밤이'를 만들었어요. 그 다음 콘텐츠 매니저 '슝이'까지 둘이 자리를 잡아갔죠.
Github Actions로 크론잡 돌리기 같은 걸 하긴 했었는데, 그냥 말 한마디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싶었다고요. 에이전트끼리 sessions_send로 소통하는 구조인데, 달밤이(비서실장)가 다른 에이전트한테 업무를 지시하고 각자 자기 채널에서 처리하는 방식이에요.
a16z, Society of Thought, AI 블로그 자동화까지
이 사람의 블로그에는 AI 관련 실험기가 가득해요. a16z가 제시한 2026년 14가지 빅아이디어를 TRAE로 정리해서 사내에 공유한 이야기, AI의 머릿속에 '작은 사회'가 있다는 Society of Thought 논문 정리, Claude Code로 블로그 글 자동화 에이전트를 만든 이야기, 멀티 에이전트 vs 단일 에이전트 개념 정리까지.
결국 이 모든 실험의 끝에 OpenClaw가 있었어요. "에이전트가 한 번 답변하는 LLM"이 아니라 "도구를 쓰면서 스스로 반복적으로 일하는 실행 주체"가 되려면, 항상 깨어있어야 하니까요.